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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분노 조절법 & 확인목록

출     처  : ASK, 사랑하는 사람들
 
분노조절 확인목록
- 내가 잘 한 일에 대해 인정받지 못하면 화가난다.
- 성격이 급하고 흥분을 잘한다
- 게임을 하다 잘 안 풀리면 답답하고 화가 난다
- 어떤 일 이든 하다가 잘 안되면 쉽게 포기하고 좌절한다
- 친구의 잘못으로 일을 그르쳤을때 화가 나서 자주 싸운다
- 사람들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고 억울한 생각이 들때가 많다
- 화가 나면 다른 사람에게 거친 말로 화풀리를 하거나 때리고 싶다.
- 호가 폭팍하면 주변의 물건을 집어 던진다
- 분이 풀리지 않으면 끄내 울음을 터뜨리기도 한다.
- 분노의 감정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잘 모르겠다.
- 나의 실수를 인정하고 싶지않아 다른 사람을 탓하면 화낼때가 있다.
- 시험을 앞두고 화가 나는일이 생겼을때, 집중하지 못하고 시험을 망친적이 있다.

이중에 해당사항이
01 ~ 03 개 >>> 너무 느긋한 당신
04 ~ 08 개 >>> 제대로 알고 제대로 풀자
09 ~ 12 개 >>> 경고! 걸어 다니는 시한폭탄!!!



억압된 분노. 정말 지긋지긋하시죠?

내 속에 담고 있을것이 없어서 분노를 담고 사냐고요~~~이궁...정말 속상해요. 그쵸?^^
많은 사람들이 자신 안에 억압된 분노 자체가 있는 것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억압된 분노-내적불행-를 발견하는 것이 오히려 좋은 징조입니다. 치료만 하면 되거든요.^^)

아주 착한 사람, 또는 순한 사람으로 살다가 어느 사건을 계기로 폭발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지요.
속이 들끓어오르고 미칠것같이 열이 오르고 뒷 수습이 두려울만큼 폭발하는 사건...
그 사건을 계기로 내 자신 안에 분노가 억압되어 있었음을 깨닫기도 한답니다.^^;;

주변 사람은 좀 놀라기는 하겠지만 당사자를 위해서는 오히려 효과적입니다.
자신의 내면의 모습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니까요.^^
그럼...그 분노를 어떻게 표현하고 해소할 수 있을까요... 


상담과 강의를 들으면서 교수님들이 내주신 과제...수없이 적었었던 내용은...^^
(왜 이런것을 적어서 제출해야하는지 처음엔 몰랐지만 나중에...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진행되어지는 것만으로도 내게 치유가 일어난다는 것을요...흐흐...^^)


첫째, 내가 받은 상처와 그 때의 감정을 적나라하게 적어올 것.

 
(상담과 과제여서 교수님께 보여준것이지만 원래는 자기가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지금의 내 모습에 영향을 미친 자기 자신의 과거를 파헤치는 단계입니다.
무시하는 말투였든... 폭력이었든...(사랑이라는 이름의 폭력이든 정말 폭행적 폭력이든)
함께 있어주지 못한 부모님때문에 겪어야만했던 외로움이었든...
자신의 상처를 인지하고 그때 겪은 감정을 적어보는 겁니다.

이때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함에 있어서 예의를 갖추지 말라고 하더군요.(분노해결상^^)
아주 적나라하게...최대한 적나라하게...자기자신이 놀랠만큼...ㅎㅎ.
(이런 기회가 또 있겠어요?ㅋㅋ 입에 담지 못할 만큼의 찐~~~~한 욕도 서슴치말고 하라더군요.ㅋㅋ)


사실...전 첫단계도 어려웠습니다.
분노를 제대로 표현해본적이 한 번도 없었으니까요...ㅜ.ㅜ;;
상처와 사건을 인식한것 자체로도 참 괴로웠다니깐요.^^
분노를 표현하면서 제 자신의 악한 모습을 발견하는 것같아서 또 괴롭기도 했습니다.


둘째, 적나라하게 적어본 그 감정을 누릴 것.

 
아니...누릴게 없어서 그 나쁜 감정을 누리라고??? 흐미~~ 처음엔 어처구니가 없었지요^^..
그런데...괴로운 상황에서 괴로워할 수 있는 것이 건강한 자아라고 하더군요.
자신을 비방하는 말. 자존심을 죽이는 말을 듣고도 무덤덤한 것이
오히려 이상한 것이라는 교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저는 맘껏 누렸습니다. 흐흐...


근데...사실 그 순간이 좀 괴롭습니다.
아니...많~~이 괴롭습니다.
'그 사건을 아예 인식하지나 말것을...'
'왜 고이고이 다듬어놓은 내 땅을 뒤 쑤셔놓는단 말이야... 차라리 몰랐던 때가 더 좋았어...'
'이렇게 괴로웠던 일을 내가 왜 또 경험하는거야...이건 실패야...'
라는 생각들이 나를 혼란스럽게하고 또 더 힘들게 합니다.

상처받은 사건을 다시 생각하는 것 자체가 괴로운 일일테니까요...
그 사건과 함께 감정을 되살려서 느끼고 있는 순간들이 고통스러운 시간일 수는
있어도 그래야 억압되어있는 분노가 밖으로 터져버릴 수 있답니다.

힘든 부분이지만 반드시 겪어야할 부분입니다.
소리내어 울부짖고 싶으시면 울으세용... 그리고 때때로 부시고 싶은 감정이 있음 그 감정 그대로를 표현하세용...
종이에 적으셔도 좋고 거울을 보면서 욕을 해도 좋습니다.
내 감정을 그대로 표현할 수만 있다면...ㅡ.ㅡ;;


셋째, 믿음의 사람과 그 감정을 공유할 것.


상담과 시간이어서 조별 모임이 많았습니다.
로 서로 믿는 친구들이었기에 자신의 아픔들...그 감정들을 조별로 이야기하기도 했지요.
처음엔 정말 어려웠어요. 남들 앞에서 내 아픔을 이야기한다는것 자체로도 참 버겹기도 했습니다.
뒤에서 욕하면 어떻하지...라고 두려운 마음을 갖기도 했고요...

그런데 신기한것은 이야기하면서 그 분노가 해소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나만 아파하는 것이 아니구나... 나만 겪은 것이 아니구나...
나보다 더 심한 사람도 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내 안의 분노가 흐려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단계의 효과는 내 상처가 '보편화' '일반화'된다는 점에 있습니다.
내가 지닌 아픔과 그 감정이 나만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누구나 겪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 단계이지요. 

더 효과를 맛보시려면 들어주는 상대방이 신뢰할 만한...자신의 상처를 같이 공감해줄 만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보듬어줄 수 있는 사람이면 더 좋고요...^^
(그런 점에서 볼 때 이곳만한 곳이 없지요? ㅋㅋ 자화자찬 좀 했슴당. 히히~)


그리고 한 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일주일에 한 번도 좋고 이주일에 한 번 정도씩도 좋습니다.
정기적인 만남으로 자신의 아픔, 그리고 분노를 표현해 보십시요.
나중엔 대중앞에서 자신의 아픔을 이야기해도 아무렇지도 않을 그런 날이 온답니다.
정말요...아마 자신도 놀라실껄요? ㅎㅎ


넷째, 또 상처받는 상황이 나타났을때 분노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를 적어오기.


이건 일종의 연습게임인건데요...
자기 내면에 억압되어있던 분노를 알아차렸고...그 감정을 표현하고 표출해보았고...
타인에게 이야기하면서 내 안의 분노를 보편적인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고...

그 과정(상처받는 사건)들을 앞으로 또 다시 겪는다면
나는 어떻게 내 마음을 표현할 것인가를 적어보는 겁니다.
연습을 해보는 거지요.

이때는 되도록이면 사건에 대한 강조보다는 내 감정을 위주로 표현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렇게 이야기하면 나는 ***감정이 들어요. 다음부터는 그렇게 말씀하시지 말아주세요.'
'더이상 통제하려는 것은 저를 무시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이제 성인입니다.
 제가 알아서 하도록 놔두시고 지켜봐주세요.'
'언제까지 때리면서 키우실 건가요? 때리는 행동은 삼가해주세요. 어린아이 취급하시는것같아 정말 힘이 듭니다.'
'저 때문에 집안이 그렇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좀 심합니다. 제 인생 자체를 무시하시는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제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만 지적해 주세요.'

등등...

연습을 하는 겁니다. 상처를 주는 타인에게 바로 바로 내 분노를 표현하는 연습을...

다섯째, 실제로 활용해본다.

그런 일이 생겼을때 실제로 활용하는 겁니다. 연습한대로...^^
실제로 활용하기까지도 지속적으로 도움의 친구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받는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함께 행복한 삶을 일궈나간다고 생각하세요.
자존심 내세우다가 중간 탈락하는 경우도 있으니 ㅎㅎㅎ
멘토에게 꾸준히 자기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는 연습을 하시면서 단계별 진행을 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단계를 거쳐가면 나중에 오히려 다른 사람들을 돕는 사람이 되어있을테니깐요...^^


여섯째, 자신을 칭찬한다.

 연습한 대로 잘했던 그보다 잘 못했던 자기 자신에게 이야기 합니다.

'넌 해냈어.'
'정말 잘했어.'
'그래...그렇게 표현하는거야.'
'누구나가 화나는 상황이었어. 그 화를 표현하는 건 건강한거야.'
'예전엔 못했던걸 해냈구나. 장하다.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을꺼야.'
라고 위로해주고 칭찬해 주는 겁니다.

배우자가 있으시다면 배우자에게 칭찬해달라고 하세요.
친구가 있으시다면 친구에게 요청하셔도 좋고... 부모에게 부탁하셔도 좋습니다.
생일보다 더 소중한 순간입니다. 맘껏 칭찬 받으세요...

당신은 해내신 겁니다...

이 과정들은 단기간에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끊임없는 자기 노력이 있어야하고 지속적인 표현이 있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억압된 분노가 해소되고 일상적 생활로 돌아가는 시간을 4~5년을 본답니다.
(글로 보면 하루 아침에 다 될것 같아보이는데 말이죵.ㅋㅋ)

그 기간 동안 또 넘어지는 아픔도 경험할 것이고
다시 되돌아간것같은 느낌때문에
죄책감및 자신감 상실 등도 경험하실 꺼예요.
하지만 이길 수 있습니다. 할 수 있어요...

노력은 반.드.시. 열매가 있기 마련이지요...
이깁시다. 분노야~~~저리가라~~~^^;;

시편 126편 5~6절 말씀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내용중 몇가지는 실생활에서 하고 있었군요....
허나... 그걸로 인해 가끔 이상한 취급을 받는것이 좀...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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